[IT, 가전] 사이가 좋은건가.. 삼성과 LG, 그린피스 그린가전 랭킹 동반 하락

 세계 최대의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는 주기적으로 'Guide to Greener Electronics'라는 걸 발표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요 제품의 환경친화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주요 가전사 순위를 매긴 것이다.
 소비자에겐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가전사가 자연스럽게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순위 선정의 기준은 세부적으로 나뉘지만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clean up their products by eliminating hazardous substances; and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정도 - 5개 세부 기준으로 구분)
2. take-back and recycle their products responsibly once they become obsolete.
(폐기되는 제품의 수거, 재활용 정도 - 5개 세부 기준으로 구분)
3. Renewable energy, Greenhouse gas(CHG), Climate Change
(신재생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 기후변화 대응 - 5개 기준으로 구분)
 
이 중 세번째 것은 2008년 추가됐다.

 국내 뉴스엔 아직 보도되지 않은 것 같은데, (착각이었다 -_-) 1월 8일, 가이드라인의 최신 버전인 14th Edition이 발표되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는 것이다. 10점 만점에 5.1점을 기록, 공동 7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순위 하락폭은 삼성전자가 훨씬 크긴 하다. 지난 버전에는 2위였으니까. 그래봤자 대동소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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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reen Peace,Guide to Greener Electronics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순위가 하락한 이유도 비슷하다. PVC와 BFR(브롬계난연제) 제거에 대한 그린피스의 요구 및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1위는 노키아다. 전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10점 만점에 7.1점 노키아는 지난 버전에서도 1위를 기록함으로써 친환경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공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닌텐도다. 전 영역에서 고르게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_-) 1.4점이 뭐냐... 완구, 가족, 어린이 이미지가 강해서 오히려 친환경적일 것이란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로지 선입견이었던가?
 
  어쨌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린피스의 이번 발표 결과가 영 편하진 않을 것 같다. 두 기업 모두 국내외에서 친환경 기업, 사회적 공헌에 적극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었으니까...
 그렇다고 그린피스의 보고서 하나로 두 기업을 마구 비난할 것 까진 없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환경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타임라인에 따라 친환경 기준을 충족해 가고 있을 테니까 말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빠르게 움직여 줬으면 할 따름이다. 안그랬다간... 특히 2009년 남발하다시피 배포한 그린 가전에 대한 각종 자료와 보도자료들이 굉장히 멋쩍어지지 않겠나.

 P.S. 그린피스가 발표한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그린피스의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곳에서 각사별 전체 점수표와 점수 부여 기준에 대한 자료를 PDF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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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맞춤옷 시대의 재림

2010/01/26 10:10
[IT, 트렌드] 맞춤옷 시대의 재림

 백화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여자가 이 가게, 저 가게를 열심히 돌아다니며 옷을 고르면 남자는 불편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따라간다. 여자는 수많은 기성복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더 최신 트렌드와 자기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지만 아무리 봐도 ‘그게 다 그거’인 남자는 ‘아무거나 사고 빨리 가자’란 말이 턱밑에까지 찼다. 이런 일이 오죽이나 많으면 ‘남녀탐구생활’에서 ‘백화점은 백번 돌아야 해서 백화점’이라는 명언을 남겼을까.
 
 원인은 기성복이다. 44, 55, 66과 같은 몇 개 표준(44가 표준이라는 데 절대 다수가 동의하지 않음에도) 사이즈에 맞춰 대량생산이 되기 때문에 그중에서 나에게 딱 맞는 옷을 골라내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필요로 할때 곧바로 사서 입을 수 있고, 맞춤옷, 주문복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성복이기 때문에 감수해야만 하는 불편함이다.
 가까운 미래엔 이런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없어진다. 맞춤옷을 압도했던 기성복이 가고, 다시 맞춤옷의 시대가 오기 때문이다. 1960년대 이후가 ’프레타 포르테(Pret-a-porter, 고급 기성복)’의 시대라면 미래는 ’네오 -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고급 주문복)’가 주도하게 된다.

 나만의 오트 쿠튀르

 2009년 11월,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3차원 의류 맞춤 서비스인 ‘버추얼 커스텀-메이드(Virtual Custom-Made)’를 시작했다. 매장에 설치된 3D 스캐너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잰 고객이 옷 사이즈와 깃의 모양, 소매의 길이와 단추, 원단 종류 등 총 10가지 세부 디자인을 모니터에서 고르고 아바타에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혀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한 번 측정된 신체 사이즈는 암호화돼 자신의 전용 RFID(전자태그) 칩에 담겨져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나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 측은 우선 남성 셔츠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상품군을 늘려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은 매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보편화, 확산되면 집에서 편하게 내 몸에만 맞는 옷을 내 스타일대로 맞춰 주문할 수 있다. 소재, 디자인이 고급화, 다양화되면 디지털을 입힌 개인 의상실, 나만의 오트 쿠튀르가 된다.

 맞춤옷, 대량으로 재탄생
 
 원래 옷은 모두 이런 주문복이었다. 옷을 대량으로 빠르게 만들 기술이 없었던 때라 일일히 잰 고객 치수에 맞게 하나하나 손으로 만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주문복은 1850년대 이후 약 100년간 절정에 달한다. 1858년 프랑스 디자이너 워스가 파리 개인 의상실에서 직접 디자인한 옷을 여점원(후에 워스의 부인이 된다)에게 입혀 왕족, 귀족 여성에게 선보이고 이들의 주문을 받아 옷을 만든 게 오트트 쿠튀르의 시작이다. 하지만 기성복은 1800년대 이후 영역을 서서히 영역을 넓혀갔고 세계대전 이후부턴 맞춤옷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과 세계대전 시기 유니폼 수요, 세계대전 이후 경제공황 등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기성복이 크게 성장해 의류업계의 주류가 됐다. 이후엔 급변하는 정세에 따라 파리 일류 디자이너들이 상류사회 취향에 맞게 디자인한 옷과 그것을 선보이는 패션쇼 등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프레타 포르테다. 기성복 시대는 지금까지도 지속된다.
 하지만 발달된 디지털 기술은 맞춤옷이 다시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3D, 스캐닝, 디자인, 아바타, 통신, 데이터 처리 기술이 기존에 맞춤옷을 만들 때 들어간 인력, 비용, 시간을 대체해 준다. 저비용이라는 장점을 흡수한 맞춤복이 태어나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맞춤복은 이전과는 다른 ’대량맞춤, 맞춤양산(Mass Customization)’ 의복이다. 품종을 다양화 하면서 대량화함으로써 하나의 품종을 많이 생산하지는 않더라도 전체의 생산량은 대량생산체제와 맞먹는 수준을 유지해 이윤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원가를 늘리지 않고도 다양성과 고객을 확대하는 셈이다. 최신 기술로 되살린 장인이 저렴하게 제작한 의복, 그것이 바로 미래의 맞춤옷, ’네오-오트 쿠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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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의상실은 프레타 포르테가 네오 오트 쿠튀르로 재탄생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의류산업 지형에 변화는 필수적

 미래 맞춤옷이 확산되면 기존 의류 생산과 판매 시스템에 가히 혁명적인 변화가 온다. 기존의 생산 방식은 대량 생산 위주의 생산자 중심이다. 생산자가 만들고 소비자가 맘에 드는 것을 고른다. 하지만 맞춤양산은 선주문, 후생산이 기본이다. 이런 방식은 기본적으로 재고가 없다는 걸 전제한다. 이런 혁신적인 주문, 생산 방식의 도입과 확산은 대량 기성복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의류업계의 지형 자체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
 산업적 효과 역시 크다. 전통산업 영역으로 분류되는 의류와 IT를 결합하는 새 융합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기존 의류산업에서 차지하는 파이를 가져올 수도 있다. 박창규 건국대 아이패션 의류기술센터장은 “기존 의류산업의 10∼20%만 대량맞춤옷이 차지한다고 가정해도 수백조원 규모의 시장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 효과는 덤이다. 재고가 없는 생산 방식은 옷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전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현저하게 줄인다. 업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옷을 생산, 유통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한벌당 평균 8kg 정도로 추산된다. 재고감소, 이산화탄소 저감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는 다시 대량맞춤 옷의 가격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 기반과 기술 보유­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이 분야 기술개발이 빠른 편이다. 건국대를 중심으로 서울시, 유한킴벌리·FnC코오롱·원풍물산·신세계 I&C 등 의류패션·업체와, SK C&C·삼성전자·SK텔레콤 등의 IT업체, 서울대·KA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봉제기술연구소 등 연구기관은 지난 2006년부터 '아이패션 의류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세게 최초로 의류생산시스템을 미래 환경에 맞게 IT기술을 활용한 다품종 소량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제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까지 총 7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지식경제부도 50억원을 지원한다.
 성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이 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티셔츠·장갑 제작 기술은 이미 공군 조종 장갑과 마사회 경마용 장갑 그리고 골프 장갑에 적용되고 있다. 개인의 손을 스캐닝 해 자동으로 50여개의 치수를 정밀 계측한 후, 자동으로 개별 패턴을 생성하고 천연 양피를 사용해 개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신세계백화점 사례도 아이패션의 작품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이를 위한 기반도 탄탄하다. 동대문 등지에 산재한 엄청난 수의 옷가게는 그야말로 1:1 맞춤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박창규 센터장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가지지 못한 환경으로 우리나라는 대량맞춤 의복으로 전 세계를 의류시장을 넘볼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고 단언한다.

 향후 과제는
 
 물론 과제도 남았다. 기술개발도 보완해야 한다. 현재는 ’스타일 맞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사이즈 맞춤’은 부족하다.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사이즈별로 옷본(패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는 기술을 더 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 의지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대량맞춤 의복 상용화 시도가 세계 처음이다 보니 기업이 아직 확고한 투자 의지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수익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감한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개발한 아이디어를 다른 나라, 다른 기업이 활용하는 상화이 빚어질 수 있다. 박창규 교수는 “개발된 기술이 활용되지 않으면 SF 영화 잘 만든 것밖에 되지 못한다”며 “과단성 있는 기업은 IT, 섬유강국인 우리나라가 개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세계 의류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09년 11월 전자신문 미래섹션 톱 기사로 게재된 기사다. 2009년 작성한 기사 중 가장 맘에 드는 걸 꼽으라면 이 기사를 꼽지 않을까 한다. 자뻑이지만 구성이나 내용도 과히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네오 - 오트 쿠튀르'라고 나름 고민한 조어도 썩 나쁜 느낌을 주진 않았던 것 같다. 기록 차원에서 남겨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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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Wikimedia 재단 기부금, 경제위기에도 93% 증가

 Wikimedia Foundations의 2009 회계년도 실적에 대한 공식 보고서가 1월 23일 발표됐다. Wikipedia나 Wikimedia 재단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 언제쯤 발표될까 매우 기다리던 차였다. 공부하는 차원에서라도 Wikimedia 재단에 대한 포스트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게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첫번째가 이 보고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A4로 20여쪽 밖에 되지 않아 부담없이 슬쩍슬쩍 넘겨가면서 읽었는데 재미난 내용도 매우 많을 뿐더러 그간 위키미디어 재단의 여러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꽤나 많이 수록되어 있다.
 원문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 중학~고교 수준의 영어 실력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몇 가지만 간추려 본다.
 (위키미디어 재단의 2009 회계년도는 2008년 7월 1일부터 2009 6월 30일까지임을 미리 말해 둔다.)

 1.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은 93% 증가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쳤지만 위키미디어 재단에 대한 기부금은 오히려 93%나 증가했다고 한다. 금액 자체도 늘었지만 사실 더 의미있는 건 기부자(Funding Source)의 증가다. 무려 163%나 증가했는데, 1만달러 이상 기부자는 전년 8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났고 1만달러 이하 기부자는 같은 기간 5만7000명에서 15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지식 공유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다는 방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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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ikimediafoundation.org/wiki/Annual_Report


2. 전 세계 지부 확대
 세계 각지에서 Wikimedia 재단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조직인 Wikimedia Chapter(지부)가 16개에서 26개로 증가했다. 브라질, 덴마크, 핀란드, 마케도니아 등이 Chapter가 새로 생긴 지역들이다. 위키미디어의 각종 프로젝트와 관련된 활동 중 특히 해당 지역에 특화된 일을 수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위키피디아 사용자(편집자) 모임이 느슨하게나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개인적으로 한 번 참여해 봤다) 아직까지 지부 정도의 공식적인 조직을 결성할 만큼의 역량은 쌓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위키미디어 재단에 대한 지지자로서 한국에서도 위키미디어 재단 활동이 활발해지고 지부도 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  (보고서에는 분명 16개에서 26개로 늘었다고 되어 있는데 막상 보고서에 명기된 지부 수엔 차이가 있네요. 왜 그런 것인지 누구라도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http://wikimediafoundation.org/wiki/Annual_Report


3. 지식공유 활동 확장
 위키미디어 재단의 지식공유 철학을 확산시키려는 지속적인 활동이 전개됐다. 우선 Stanton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편집 과정에 존재하는 기술적인 장벽을 연구하는 새로운 팀이 발족되었다. 2010년 4월까지 Usability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Initiative들을 고안하게 될 것인데, 사실 이런 조치들을 미리 맛볼 수 있는 Wikipedia의 Beta 버전이 이미 공개되어 있어 누구라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위키피디아 각 항목의 오른쪽 위 'Beta'를 클릭하면 들어갈 수 있다.)
 또 다른 주요한 활동은 2009년 5월 Creative Commons License를 (Attribution/Share-Alike의 형태로) Wikimedia 프로젝트에 적용한 것이다. 처음 위키미디어가 출범했을 때는 CC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2009년까지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의 콘텐츠엔 GNU Free 라이선스만 적용되었다. 공유 라이선스의 양대 축인 두 라이선스를 모두 적용한 만큼 사용자는 좀 더 편하게 위키미디어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 2015년 전략계획 발표
 2009년 여름, 위키미디어 재단은 재단의 첫 미래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지식공유 활동을 확산시키는 전략과 함께 재단이 그리는 2015년 미래상이 나타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http://strategy.wikimedi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Wikipedia Unique Visitor의 지속적인 증가
 위키피디아의 UV가 엄청나다는 건 워낙 잘 알려진 사실이라 굳이 놀랍진 않다. 하지만 아직도 성장세가 지속중이라는 건 주목할 만하다. 언제까지 위키피디아 사용자가 늘어날 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09년 10월의 UV가 무려 3억4200만이라는 건... 그야말로 후덜덜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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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ikimediafoundation.org/wiki/Annual_Report


 
 위키미디어 재단과 그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기만 한다. 한국어 위키피디아 콘텐츠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위키미디어 활동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지지 및 참여와 우리나라의 경우는 온도차가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진중권씨는 이에 대해 한겨레21에 기고한 그의 칼럼에서 '우리나라엔 구술문화의 습속이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위키미디어 활동에 대한 글로벌한 지지가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확산이 될 지,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이대로' 상당히 잠잠하게 갈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앞으로 가끔씩 게재할 위키 관련 포스트에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1월 23일 발표된 위키미디어 재단의 2008/2009 Annual Report는 http://wikimediafoundation.org/wiki/Annual_Report  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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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로컬(Local)에서 클라우드(Cloud)로.. 쉽지 않아

 2010년 IT 산업의 거대 화두 중 하나는 분명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이다.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개인 PC나 스토리지와 같은 특정한 장소가 아닌 인터넷 서버에 저장하고, 이 데이터를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휴대폰 등의 클라이언트 단말기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클라우드 환경이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은 보통 ’로컬(Local) 환경’이라고 불린다. PC에 설치된 MS의 아웃룩으로 e메일과 개인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로컬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고 gmail과 구글 캘린더를 이용해 e메일과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사실, 클라우드화가 대세라고 보고 얼마 전부터 의식적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서비스 이용 비중을 늘리고 있었다. 주로 Docs나 Reader, 캘린더 등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데 , 작년 말부터 모바일인터넷 접속이 자유로운 아이폰을 장만하면서 클라우드에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예전엔 노트북에서 엄청사리 무거운 아웃룩2007을 꾸역꾸역 돌려가며 대부분의 개인적인 일을 처리했는데, 이제 아웃룩은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다. (아웃룩이 나쁘다는 얘긴 아니다. 무겁긴 하지만 정말 편리하고 좋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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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 Informant

이렇게 순조롭게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에 그야말로 식겁한 일이 생겼다. 아이폰에서 일정관리 프로그램으로 이용중인 ’Pocket Informant’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월요일부터 갑자기 먹통이 되어버린 것이다.

 일정을 입력하면 구글 캘린더와 싱크해 주는 게 기본 기능인 애플리케이션인데 To do까지 한 앱에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한데다(To do 기능은 Toodledo라는 웹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싱크된다), 디자인이라던가 UI가 마음에 들어서 8달러인가를 주고 유료버전을 이용하던 참이었다. 그런데 월요일부터 이 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실행시킬 때마다 개발사 홈페이지로만 연결되는 것이다. 알고 봤더니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2010년 1월 15일까지로 사용기간을 제한했던 베타버전 코드가 상용 버전에서도 삭제되지 않고 출시되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어쨌든 처음 이 일을 접했을 때 굉장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일정이나 할일을 전부 다 웹에 넣어놓았는데 웹에 접속해 데이터를 꺼낼 수 없는 게 아니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크게 바쁜 사람이 아니다 보니 일정과 할일을 곰곰히 생각해 떠올릴 수 있었지만 나름 구축한 클라우드 환경 중 매우 중요한 모바일 부분이 먹통이 되는 일을 처음 겼었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적어서 별도로 로컬에 백업도 해 놓지 않은 상태라 처음엔 더욱 놀랐던 것 같다.)

 물론, 데이터가 날아간 것은 아니었다. 애플리케이션만 동작하지 않았지 데이터는 구글 캘린더와 Toodledo의 내 계정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걸 어떻게 접속해야 하나 고민하던 처음 1∼2분은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던 것 같다.

 이번 일은 개인의 해프닝이기도 하지만 로컬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잘 보여준다. 로컬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건 개인과 기업 모두에 엄청난 부담일 수밖에 없다. 특히 네트워크와 스토리지의 보안성, 안정성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다.

 위키피디아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단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장점
 -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보관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 기기를 가지지 못한 소외계층도 공용 컴퓨터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가 있다면 개인 컴퓨팅 환경을 누릴 수 있다.
 - 개인이 가지고 다녀야 하는 장비나 저장공간의 제약이 사라진다

 단점
 -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 될 수 있다.
 - 재해에 의한 서버의 데이터 손상시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를 되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데에 제약이 심하거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2010년, 그리고 앞으로 수년간 분명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쉬운 일은 아니다. 앞서 제기되는 문제점은 완벽하게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로지 여타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뿐이다.
 클라우드 환경이 얼마나 확산되는지 앞으로 흥미롭게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그 클라우드 환경이 이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얼마나, 어떻게 낮추고 있는지에 더욱 관심을 두어야 할 것 같다.
   
 ................................................................................
 P.S 앞서 말한 Pocket Informant는 목요일 아침까지도 제대로 동작이 되고 있지 않다. 개발사 발표로는 문제점을 인지한 즉시 앱스토어에서 제품을 삭제하고 수정 버전을 앱스토어에 등록하려 했으나 애플 측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목요일 오전에야 겨우 애플의 승인을 받아 수 시간 내 개인별로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와 현재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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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인터넷 뉴스]팩트의 시대에서 오피니언의 시대로

 2010년 1월 20일 어제와 오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인터넷 관련 뉴스는 NYT의 유료화 재추진 소식이다. 여러 외신들이 발행인 아서 슐츠버거 Jr.가 조만간 유료화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고 뉴스룸 간부들의 동의를 거쳐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발표는 수주 내 이뤄질 전망이라고 하니 2월 중순이면 NYT의 구체적인 유료화 계획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단 업계에서는 NYT가 계량방식(metered system)을 적용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듯 하다. 이는 파이낸셜타임스(FT)처럼 일단은 무료지만 일정량 이상의 기사를 온라인에서 보고자 할 때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것 말고도 대표적인 뉴스 유료화는 지불방식(Pay wall)이 있는데, 이는 아예 온라인으로 기사를 보고자 하는 고객은 일단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NYT는 이런 방식을 ’타임스셀렉트(TimesSelect)’란 이름으로 적용하다 광고수익 증대를 위해 2007년 중단,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만큼 다시 Pay Wall 방식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YT의 유료화 재추진 자체만도 그렇고 그 성공 가능성 여부를 점쳐보는 것 역시 매우 재미있는 일이지만 본인은 여기에서 이제 어떤 미디어가 지지자를 확보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읽는다. 바로 팩트(Fact, 사실)보다 의견(Opinion) 전달에 보다 충실한 미디어가 척박한 21세기 미디어 환경에 더 적합할 것이란 생각이다.

 사실 온라인 뉴스의 유료화는 전 세계 어디서건 이미 매우 힘든 환경이 됐다.(99%의 언론사가 포털에다 헐값에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훨씬 더 심하다.) 무료 뉴스 콘텐츠가 차고 넘치는 온라인 환경에서 NYT든 FT, KBS, Times, 조선일보 말고도 볼 것은 널리고 넘친다. 굳이 유료 콘텐츠를 보지 않아도 어떤 일에 대한 단순한 정보는 충분히 수집할 수 있다. 정보의 개방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런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유료화를 통해 얻은 수익을 뉴스 생산에 투자함으로써 보다 심도깊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말을 하기도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분명히 돈이든 시간이든 자원을 투자한 콘텐츠는 그렇지 않은 콘텐츠와 차이가 난다. 하지만 뉴스 생산 비용이 기술의 발전, 인터넷의 확장 등으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료 콘텐츠가 정말로 뉴스 이용자에게 무료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돈을 지불한 만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뉴스 유/무료화 여부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럼 어떤 미디어가 사용자를 만족시키고 지지자를 확보해 장기적인 영속성을 확보하게 될 것인가? 본인은 유료화/무료화의 여부를 따지는 건 근본적인 해답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를 늘려 이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는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은 이미 낡은 것이 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환경에서 각종 제휴관계를 맺거나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유료 뉴스나 무료 뉴스나 얼마든지 고안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이라는 무지막지하게 광대하고 역동적인 환경이 열린 이상 미디어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BM은 분명 여러 개가 있을 것이고 그 중 무엇을 택할 것인지는 해당 미디어의 특징과 소비자 대상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미디어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고 그들에게 ’영향력(Power)’을 행사할 수 있는 미디어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지지자, 동조자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건 당연하다. 지지자, 동조자의 수와 영향력은 정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동조자를 어떻게 끌어모으느냐, 어떻게 지지자를 늘리느냐가 바로 미디어 전략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미디어는 지지자를 늘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그간 신성시했던 Fact의 전달보다는 Opinion의 전달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제 단순한 사실, Fact만을 수집하는 건 너무나 쉬워졌다. 오히려 소스가 너무나 많아지고 개방이 되어서 원하는 정보가 넘칠 지경이다. 단순한 Fact는 더 이상 뉴스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없다. 무료로 연합뉴스를 보지 않고 유료로 조선일보를 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료로 연합뉴스를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하필이면 굳이 무료인 중앙일보를 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어야 하겠는가? 이제는 Fact 이상의 것을 주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Fact에 대한 해석과 해설, 그리고 그것에 기반한 의견과 주장이다.

단순한 Fact를 넘어서 '이렇게 해야 한다' '이래야만 한다'라고 말하는 미디어가 살아남는다.

 누군가는 넘치는 정보 중에서 정말 가치있는 것을 선별하는 것이 바로 Fact 전달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어떤 정보를 선택하느냐, 그것부터가 의견이요 주장이다. ’이 정보는 우리 동조자, 지지자에게 필요하다.’ ’저 정보는 그렇지 않다.’ 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뉴스 소비자에 특정한 주장을 하고 그걸 기반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다. 다시금 말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고, 굳이 해당 미디어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얻을 수 있는 Fact 보다 의견 전달에 더욱 충실한 미디어만이 잠재적인 지지자와 동조자의 주목을 끌 수 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수천, 수만명의 구독자를 몰고 다니는 인기 블로거들이 바로 수 많은 Fact 중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몇 개 정보를 골라내 그에 기반한 의견을 내놓고 주장을 펼치는 1인 미디어가 아니던가?
 
 사실, Fact의 시대에서 Opinion의 시대로의 이행은 오히려 ’회귀’라고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할 지도 모른다. 미디어의 역사에서 Fact 전달에 집중하고 Fact를 신성시하기 시작한 건 고작 수십 년밖에 되지 않았다. 미디어, 특히 신문은 정치적인 주의주장을 펼치는 ’Partisan Paper’에서 시작됐다. 정론지의 역사는 이때부터였다. 2차 대전 이후 황색 저널리즘이 판을 친 이후 언론계에서 스스로 뉴스 전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이후 Fact 전성시대가 시작됐다. 여기에 초기 텔렉스 등 당시에는 언제 끊어질 지 알 수 없는 불완전한 통신 기술의 활용이 더해지면서 ’(통신이 두절되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뉴스를 전달할 때에는 팩트를, 가장 중요한 정보부터 역삼각형 순서대로’라는 기사작성의 원칙 등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 시대는 다시 미디어에게 Fact에서 벗어나 Opinion에 집중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어떤 미디어가 이런 시대의 요구에 먼저 부응해 많은 지지자, 동조자를 사로잡을 것인가, 그야말로 앞으로 계속 지켜 볼 만한 아주 흥미롭고 가치있는 주제다.

P.S. 발행 후 검색을 하다 이와 관련된 TechCrunch의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글 뉴스 방문자의 44%가 헤드라인을 보기만 하지 클릭하지는 않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더 이상 개별 뉴스를 원하지 않는 대신 여러 뉴스를 엮어서 조합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 이 보고서 역시 더 이상은 단순한 Fact 전달만으론 뉴스 사용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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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미디어 재벌의 고민, 온라인 뉴스 유료화 선언

    Tracked from 킬크로그 2010/01/20 14:47 del.

    인터넷 뉴스가 공짜일까? 이런 질문부터 해본다면 현재 인터넷에 제공되는 뉴스들은 모두 유료다. 뉴스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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