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nic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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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ens, assumption of Virgin>

<Rubens, Descent from the Cross>

<Rubens, Bacchanel>

<Rubens, Judgement of Paris>

<Rubens, Boreas Abducting Oreithyia>

<Rubens, Judgement of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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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Boucher, 헤라클레스와 옴팔레 Heracules and Omphale>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나이든 여인의 초상>

<브뤼헐, 4계절 연작 중 '겨울'>

<페테르 파울 폰 루벤스, 성 도미니크에게 묵주를 주는 마리아>

<얀 다비츠존 더 헤임, 바닷가재가 있는 정물>

<Pieter van der Willigen, Allegory of the Frai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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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Xmall :: 싱싱한 블로그 미디어에 대한 정보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아브낭뜨 OB 연습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연습을 시작할 때문터 끝날때까지 열심히 했네요. 연습이 끝난 후 제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1회 OB공연도 서긴 했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노래 연습을 제대로 안 한지가 꽤 됐습니다. 다 제 책임이지만 일이나 친구들 핑계를 대고 퍼부은 술 때문에 목도 꽤 망가진 것 같구요. 앞으로 영원히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으로선.. G는 솔직히 진성으로는 못 내겠습니다. 가성이나 두성, 흉성도 어떻게 내야 하는지 머리로는 기억이 나는데 몸이 기억을 못해내는 상황입니다.
돌이켜보면 한때 정말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공연도 많이 쫓아다니면서 유명 성악가의 벤치마킹 시도도 해 봤고 어쭙잖은 실력에 이태리 가곡도 연습해 봤습니다. 남들이 안볼 때 쉬운 아리아도 연마해 보고 걸어다니면서는 호흡 연습을 했었지요. 그때는 정말 성악, 노래에 푹 빠졌었다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좀 맥이 빠지더군요, YB 마지막 수 번의 공연에선 자의던 타의던 했던 노래를 계속 재탕하다 보니까 새로 도전할 거리도 보이지 않았고 주변 분들이 잘한다 잘한다 해 주니까 자만심도 생겼던 게 사실입니다. 직장에 들어가고 나선 당연히 그런 상황이 더 심해졌지요. 1~2년이 그렇게 흐르고 나니 이제는 취미가 뭐냐고 물었을 때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노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지금 글을 쓰면서 yb 공연 CD를 듣고 있습니다. 2003년 봄… 개인적으로는 제가 했던 최고의 공연 중 하나였습니다. 안태환, 변민정 두 훌륭한 지휘자님은 물론이고 정말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했던 많은 선후배들과 함께 했었습니다. 그때만큼 행복하게 노래했던 때가 많지 않았었습니다.
CD를 듣다 보니 살짝 눈물이 나네요. 당시의 행복함, 언제 없어졌는지 모를 그때 열정에 대한 그리움, 하루하루 기사거리만 강박적으로 찾는 제 모습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마구 뒤섞인 것 같습니다.
이제 노래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살려보고 싶습니다. 조그만 공연을 한번 해 보려구요. 마음맞는 친구들과 저까지 8명 정도로 11월께 아카펠라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이미 레파토와는 대충 머릿속에서 정리가 된 상탭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저하고 같이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선후배들이 있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한번 노래하는 욱순이가 되어보렵니다. 그때 여러분들을 자신있게 초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s. 지금 나오는 노래는… 2003년 봄 공연때 불렀던 John Rutter의 The Music’s Always there There With You 입니다. 우리가 직접 부른 겁니다. 정말 잘 불렀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노랩니다. 멜로디도 아름답지만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Every morning will soon turn into evening. And spring time will soon turn into fall.
Every memory must fade, like a passing parade and youth become a time you just recall.
But time the good times together seem so magical. Like music that lasts your whole life through. When it's ended it never really dies away. Cause the music always there with you.
아침은 곧 저녁이 되고 봄날은 머지 않아 가을이 됩니다.
추억도 지나가는 퍼레이드 행렬처럼 사라지게 마련이고 젊은 시절은 단지 추억할 순간이 되어 버리죠.
하지만 우리가 함께했던 좋은 시간들은 너무나 마법 같아요. 당신의 인생 전체를 따라 흐르는 음악처럼 말이지요.
음악은 끝나더라도 결코 사라지는 게 아니랍니다. 음악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니까요.
Every new day could be a time of harmony, if people could only be in tune.
All the visions you could share, magic castles in the air seem to fade away and vanished all too soon.
But the magic you share when you make music, won’t leave you when the time has come to part.
And it feels like you never have to say good bye. cause the music’s always there in your heart.
사람들 마음이 맞기만 한다면 모든 시간은 화음처럼 아름답겠죠. 하지만 우리가 보는 모든 환상은 하늘에 마법으로 만든 성처럼 곧 사라져버릴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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